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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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4Q 15점 쇼타임' DB, 오리온 대파하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1.12.18 16:43 / 기사수정 2021.12.18 16: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원주 DB가 고양 오리온을 대파하고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8-5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DB는 10승째(12패)를 거뒀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오리온은 11승 11패를 기록, 3연패 사슬에 묶였다.

연패 탈출의 주역은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이준희였다. 오브라이언트는 17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준희도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터트렸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16점, 이승현이 15점을 올렸지만, 연패 고리를 끊지 못했다.  

시작부터 연패 탈출을 위한 양 팀의 의지가 불타올랐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골밑 득점에 시동을 걸었고 박찬희와 김종규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오리온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이승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 선두에 섰고 머피 할로웨이도 프리먼과 대등히 맞섰다. 양 팀은 1쿼터를 22-22 동점으로 마쳤다.

2쿼터에서 DB가 근소하게 치고 나갔다. 오브라이언트가 할로웨이와의 매치업에서 압도하며 9점을 올렸다. 여기에 허웅과 김현호가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를 챙겼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이대성이 11점을 합작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DB가 41-36으로 앞선채 전반을 끝냈다.

DB가 3쿼터에 리드를 유지했다. 김종규가 공격에서 적극성을 띠었고 윤호영도 외곽포를 적중하며 상대 추격을 제어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코트를 휘저으며 홀로 7점을 올렸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DB가 3쿼터에서도 56-52로 여전히 우위에 있었다. 

4쿼터 DB가 맹위를 떨쳤다. 이준희가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며 공격의 선두에 섰고 오브라이언트도 꾸준히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반면 오리온은 4쿼터 8분 동안 4점에 그치는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이며 자멸했다. DB는 주전 선수들을 대신해 벤치 자원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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