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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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전북, '남아공 혼혈' 싱가포르 대표 CB 예의 주시 중

기사입력 2021.12.18 10: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1 5연패에 성공한 전북 현대가 다시 한번 동남아 쿼터로 수비수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싱가포르 언론 마더쉽은 지난 17일(한국시간)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싱가포르 대표 선수이자 태국 리그 빠툼의 수비수 이프란 판디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지난 9월 전북과 빠툼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났고 이프란이 훌륭한 수비력을 선보였다"고 전하면서 현지 언론 스트레이츠 타임즈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에이전트가 경기 후 이프란의 전화번호를 요청했고 전북 측의 에이전트가 그에게 접근했다는 내용이다. 

언론은 이어 "이프란이 '아시아의 빅리그이자 빅클럽이 자신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 아주 좋고 기회가 된다면 더 높은 수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프란은 현재 태국 리그 빠툼에서 2024년까지 계약된 중앙 수비수다. 키가 188cm로 아시아 수준에선 큰 키를 자랑한다. 빠툼 회장 카윈 삐롬바크디는 그의 이적료로 3천만바트(약 10억 6650만원)을 원하고 있다. 

거기에  이프란은 혼혈 선수다. 싱가포르 축구 레전드 판디 아흐마드와 남아공 모델 웬디 제이콥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으로 싱가포르-남아공 혼혈이다.

거기에 그는 현재 싱가포르 대표팀에 발탁돼 2020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을 치르고 있다. 싱가포르는 A조에서 3연승을 달리며 태국에 골 득실에서 밀린 조 2위로 순항 중이다. 싱가포르는 18일 태국을 만나기 전까지 필리핀에게만 한 골을 실점했을 뿐 미얀마와 동티모르에게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미 이번 시즌 동남아 쿼터(AFF 가맹국이면서 AFC 가맹국인 국가의 선수)로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사살락 하이프라콩을 임대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임대 이후 리그에서 초반 두 경기에 출장했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선 16강전 바툼을 상대로 선발 출장한 걸 제외하면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전북 구단 관계자는 "확인된 사실이 아니고 들은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이프란 판디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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