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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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9골' 레반도프스키, 또 게르트 뮐러 넘었다!

기사입력 2021.12.18 09: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21년에 역대급 기록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맞대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7분 만에 토마스 뮐러가 선제골을 넣었고 57분엔 다요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59분엔 리로이 사네가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고 마지막으로 8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네 번째 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레반도프스키의 골 장면은 환상적이었다. 공간 침투에 성공한 자말 무시알라가 헤더로 패스를 넘겼고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몸 뒤로 오는 패스를 발을 뒤로 빼 발리슛으로 연결해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득점으로 연간 득점 역사에 남을 기록들을 세웠다. 그는 2021년 한 해 동안 69득점을 기록해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터뜨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가 59경기 69골을 터뜨렸는데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히 같은 기록을 세웠다. 

레반도프스키의 2021년 69골 기록은 호날두와 함께 연간 최다골 기록 공동 7위다. 1위는 2012년 무려 91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이며 2위는 1972년 85골을 터뜨린 故 게르트 뮐러다. 3위는 1958년 75골의 펠레이며 공동 4위는 각각 72골을 터뜨린 호마리우(2000년), 펠레(1965년), 지쿠(1979년)다.

거기에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 1년 동안 43골을 터뜨렸다. 이는 분데스리가 역대 연간 최다골 기록으로 지난 1972년 게르트 뮐러가 터뜨린 42골을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뮐러의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깬 데 이어 또 다른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득점기계'의 이름값을 했다.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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