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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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영철, 막말 논란 심경 "계속 지껄여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2.16 14: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나는 SOLO'에서 공격적 언행으로 논란이 된 영철(가명)이 심경을 전했다. 

16일 오전 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돌이킬 수 없는 나쁜 사람이 되었지만"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철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다 잘 되길 바라며 잠이 안 오는 새벽에 글 올립니다"라며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영철은 "'보이스트롯' 우승자 내 동생 박세욱 사랑과전쟁2 카카오tv도 잘 되길 바래", "'미스트롯2' 예선 진 가수 윤태화 동생 그리고 그의 친언니 같은 언니 가수 김서영 누나 둘의 찐우정 항상 영원하고 잘 되길", "징맨 황철순^^보디빌딩자격증 자격 얻을 때 순수하게 매점에서 웃던 모습이 생생하다 철순아^^철순바~많이팔어라"라고 전하며 유명 연예인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나아가 영철은 특전사 출신인 박군과 최영재를 언급하며 "최영재 후배~자네의 멋진 마인드는 707의 자랑일세 애기들인 딸들과 같이 놀아주려고 미용을 배운 가정적이고 멋진 총각 같은 아빠 나이가 나랑 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 그래도 자기관리가 너무 멋지다", "박군아 특전사 가수로서 트로트를 찰지고 멋있게 잘 부르고 잘하고 있다. 초심 불편 은혜 주신 분들에겐 최선을 다하자^^"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영철은 "선배가 방송 후 후배들에게 악한 모습으로 유명해져 많이 미안하다"며 논란을 인식하는 모습도 보였다. 영철은 "악성 유튜버들이 하트 남발한다 뭐라고 해석해도 하라면 해라. 지껄이면 계속 지껄여라. 난 내 가슴이 시키는 데로 하트♡또 하트♡쓸 거임"이라며 악플로 인한 심경을 토로했다.

영철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영철 님이 왜 나쁜사람이 되었는지 생각하고 상처받은 사람에게 사과해주세요", "잘못된 점은 빨리 사과를 하시는 게", "속마음은 나쁜 사람이 아닌데 표현이 잘못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철은 SBS플러스‧NQQ 채널의 예능 '나는 SOLO' 4기 출연자다. 영철은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에게 강압적이고 무례한 언행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여성 출연자는 자신의 SNS에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참았지만 이제는 버티기 너무 힘들다"며 "저는 꾸준히 의원,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 및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고 영철로 인해 병원 치료 중인 상태를 전해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영철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전 방송분에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표현해 드렸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저만의모습을 표현했던 말투 어투 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으셨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사진=영철(가명)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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