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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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낙마 사고’ 이재용 "의사가 이 몸으로 어떻게 살아있냐고" (퍼펙트라이프) [종합]

기사입력 2021.12.15 23:5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펙트라이프’ 속 배우 이재용의 철저한 자기관리가 눈길을 끌었다.

15일 밤 8시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는 영화 '친구'와 드라마 '피아노', '야인시대' 등에서 악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낸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이재용이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 이재용은 20년 동안 아내와 떨어져 있음에도 꾸준히 건강을 유지해 온 ‘자기관리 끝판왕’의 면모와 애교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주몽' 촬영 당시 낙마 사고로 허리 부상을 입은 이재용은 아내가 추천해 준 폼롤러를 이용해 셀프 재활 운동과 명상을 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그의 폼롤러 운동 모습은 철저한 자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지만, 스튜디오 출연진은 “너무 아파 보인다”라며 걱정스러워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재용의 폼롤러 운동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전문가들은 “이재용의 폼롤러 운동은 고관절, 무릎 통증에 효과적이고 엉덩이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햄스트링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건염 예방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들과의 영상 통화 중에는 애교가 폭발하는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아들과 통화를 한 이재용은 아들에게 디스크 치료 중이냐고 물었고, 아들은 그만뒀다고 답했다.

이 대화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아들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디스크 치료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

이재용은 “아들이 중학교 3학년인데 현재 186cm다. 키가 너무 빨리 커 디스크 치료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평생 못 겪어본 성장기 통증이라 부럽다”라고 부러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이재용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웹 드라마계의 아이돌’ 장의수를 만나 연기 지도에도 나섰다.

장혁, 장혜진, 김정태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 스승으로 유명한 이재용은 “배우에게 중요한 건 관찰”이라며 후배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영화 '친구'의 차상곤 역할은 어시장 경매인들에게 모티브를 얻었다. 경매 후 쉰 목소리로 식사를 주문하던 목소리가 매력 있게 들렸다”라며 본인의 캐릭터 구축 비법을 전수했다.

그리고 이재용은 저녁 식사를 위해 자신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 준 인물이자 90년대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가수 김준선 만났다.

이재용은 “부산의 한 정신병원에서 ‘사이코드라마’ 공연을 할 때 환자들이 수용된 상태를 보고 ‘살아있는 지옥’을 본 듯한 트라우마에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왔었다”면서 “마음의 위안이 필요했던 때, 김준선이 선물한 노래 '괜찮아'가 운명처럼 다가왔다”라며 그와 얽힌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기타도 배우고 자작곡을 준비하며 천천히 인생의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라며 트라우마를 깨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과거에 많은 부상을 겪은 이재용. 그는 “의사 선생님이 ‘아니 이 몸으로 어떻게 살아 계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회상하며 그간 큰 부상을 여러 차례 겪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그런 부상 이력이 있는 만큼, 더욱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장관 청소, 노폐물, 두통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음양탕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가 하면, 인스턴트 음식 대신 직접 요리를 해서 밥을 먹는 모습도 보여줬고, 하루의 마무리를 명상으로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흠잡을 곳 없는 루틴처럼 보였지만, 전문가들이 지적할 부분은 있었다. 바로 무릎 관절.



전문가들은 “명상할 때 하는 가부좌 자세는 무릎에 나쁜 자세다.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경고했다. 다만 이재용이 엉덩이 뒷부분에 방석을 받치고 앉는 반가부좌 자세를 해 완전 가부좌 자세보단 낫다고 보충 설명했다.

한편, TV CHOSUN ‘퍼펙트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라이프’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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