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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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님 오셔서 다행, 선수단 안정 찾아가고 있어" [현장:톡]

기사입력 2021.12.15 19:0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충, 윤승재 기자) “김호철 감독님이 오셔서 다행이다. 팀도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 안태영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이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기업은행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를 치른다. 

서남원 전 감독의 경질과 김사니 전 감독대행의 자진사퇴 등 내홍을 겪은 기업은행은 최근 안태영 대행체제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안태영 대행 체제 하에서 1승1패를 기록 중. 하지만 구단이 김호철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이날이 안 대행의 대행으로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김호철 감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 다음 경기인 18일 흥국생명전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경기 전 만난 안 대행은 “두 경기 정도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라며 짧은 대행기간을 돌아봤다. 이어 안 대행은 “김호철 감독님이 오셔서 다행이다. 감독님을 모실 수 있어서 다행이고 마지막 경기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선임 이후 TV와 훈련 영상을 돌려보며 선수단을 빠르게 파악했다. 안 대행과도 꾸준히 소통하며 분위기를 파악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안 대행은 “김 감독님이 팀 훈련 영상 등 많은 것들을 보고 검토하신다. 레프트 자원이 많으니 많이 활용하라고도 덧붙이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안 대행은 김 감독 선임 이후 선수단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안 대행은 “선수들이 감독 선임 소식만 듣고도 빠르게 뭉치기 시작했다. 선수단 스스로도 떨쳐내려고 노력한 부분도 있을 것이고, 많이 떨쳐낸 부분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 비해 많이 밝아졌고, 훈련할 때도 적극적이다”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이날 정상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외국인 선수 라셈이 지난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났고, 설상가상 핵심 선수 김희진이 백신 접종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안 대행은 “김희진이 백신 맞고 어깨 통증이 있다. 김호철 감독님도 무리해서 시키지 말라고 하셨는데, 김희진의 출전 의지가 강하다. 몸 푸는 것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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