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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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유로파지만...사비 "UCL 레벨의 라이벌급"

기사입력 2021.12.14 16:42 / 기사수정 2021.12.14 16:42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유로파리그 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5일 오전 2시(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사우드 대학 스타디움에서 보카 주니어스와 마라도나 추모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경기는 지난해 11월 사망한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기 위해 그가 활약했던 바르셀로나와 보카 주니어스 간의 친선 경기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비는 추모 경기에 대해 "바르셀로나를 대표하고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바르셀로나 B와 1군에서 뛰지 않는 선수들에게 좋은 시험대이다. 다니 알베스처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을 보는 좋은 시험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폴리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3일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21/22 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을 위한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유로파리그는 기존 48개의 팀이 조별리그를 마친 뒤, 각 조의 1, 2위와 챔피언스리그에서 3위로 탈락한 팀들과 32강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위는 16강 직행, 2위는 챔피언스리그 3위 팀들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행을 결정한다.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디나모키예프와 한 조에 속했던 바르셀로나는 2승 1무 3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벤피카(승점 8점)에 밀려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조 3위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 C조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게 밀려 조 2위를 차지했던 나폴리와 맞붙게 됐다. 

나폴리와의 맞대결에 대해 사비는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레벨의 라이벌로 가장 어려운 팀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는 경쟁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 싸우고 가능한 한 빨리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나폴리와의 맞대결은 오는 2월 18일 캄프 누에서 1차전을 진행하고, 2월 25일 나폴리의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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