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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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도쿄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국가대표 탈락 쇼크

기사입력 2021.12.14 14:2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22년 기계체조 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과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제천시청)의 이름은 없었다.

2022년도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이 지난 10일과 1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기계체조의 전설 양학선을 비롯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신재환, 여자 최초 올림픽메달리스트 여서정(수원시청) 등이 참가했다.

그러나 부진을 면치 못한 양학선은 전체 20위에 그치며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신재환도 허리 부상 여파로 5종목을 기권했고, 도마 1차 시기에만 참가했다.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했다. 여서정은 여자 대표팀 명단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체조 개인 종합 결선에 유일하게 출전했던 이준호(전북도청)와 이윤서(서울체고)가 나란히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정효(포스코건설), 엄도현(제주삼다수), 이혁중(전북도청), 신솔이(충북체고)은 남녀 각 개인 종합 2위와 3위에 올랐다.

고등부 대회에서는 남자 고등부 박승호(서울체고)가 단체종합, 마루, 철봉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여자 고등부는 이윤서(서울체고)가 단체, 개인, 이단평행봉에서 1위에 올랐고, 신솔이(충북체고)가 마루, 도마, 평균대 1위를 차지하며 각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학·일반선수권 대회 남자대학부에서는 간현배(한국체대)가 단체, 개인, 마루, 평행봉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4관왕을 차지했고 남자일반부에서는 이준호(전북도청)가 단체, 개인, 도마, 철봉에서 1위에 등극, 4관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2022년도 기계체조 국가대표는 총 24명으로 남자 14명, 여자 10명을 선발했다. 국가대표팀은 내년 1월부터 진천올림픽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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