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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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거 아스나위, A매치 데뷔 4년 만에 데뷔골 '작렬' [스즈키컵]

기사입력 2021.12.12 20:29 / 기사수정 2021.12.12 20: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거 아스나위가 A매치 데뷔 4년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인도네시아는 1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20 AFF 스즈키컵 B조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는 아스나위가 두 번째 스즈키컵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잔반 23분 동료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아스나위가 나섰고 침착하게 왼쪽 상단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스나위는 지난 2017년 3월 21일 미얀마와의 친선경기에서 무려 17세 167일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A매치 데뷔 4년 만에 그는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아스나위는 이번 2021시즌을 앞두고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추천을 받아 인도네시아에서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했다. 동남아 쿼터로 합류한 그는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에게 안산을 알렸고 K리그를 알렸다. 

이전에 콩푸엉, 쯔엉 등 베트남 선수들이 K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것과 다르게 아스나위는 오른쪽 측면 풀백과 윙백으로 모두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시즌 그는 K리그2에서 14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경기 체력이 올라오지 않은 걸 제외하면 그가 출장하지 못한 이유는 국가대표팀 차출이 대부분이었다. 

아스나위는 인도네시아의 오른쪽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그는 전반 35분엔 오른쪽 돌파 이후 크로스로 동료 이프란의 득점을 도우며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외에도 그는 상대 라오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압도했고 그 결과 팀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사진=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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