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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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가 제일 걱정입니다" 유재학 감독의 경계심

기사입력 2021.12.12 14:55 / 기사수정 2021.12.12 14: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아무래도 자밀 워니가 제일 걱정이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는 SK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섰다. 지난 2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81-77 승리를 따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체력적인 부담이 따르지만, 직전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7-57로 대파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원정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하다. 원정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번 SK전에서 분위기를 이어가야 할 터.

경기 전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뒷선 수비가 좋아졌다. 활동량이 늘어났고 앞선 수비가 이전에는 투맨 게임에서 파이트 스루를 가라했는 데 근래 몇 경기에서는 슬라이드를 빠르게 해달라고 했다. 거기서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꼈고, 나아진 것 같다"라며 수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 감독은 상대 SK에 관해 "아무래도 워니가 제일 걱정이다. 지난 2라운드는 10점차 이상으로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4쿼터에 좋지 않은 슛이 나왔고 턴오버로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했다. 상대 트랜지션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 "(김)국찬이가 들어오니 공격 스페이스가 넓어졌다. 상대가 국찬이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니 투맨 게임 패스가 더 잘 들어 간다. 공간 수비도 넓어졌다. (박)지훈이는 득점이 조금 더 올라갔으면 좋겠는 데, 거기까지 바라지는 않는다. 달려주고 수비하며 궂은 일을 해주는 것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유 감독은 "대부분 경기를 전반에 잘 하다가 후반에 쫓기는 듯한 플레이를 한다. 완성도가 더 올라가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경험이 더 쌓여야 한다"라며 팀이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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