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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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6실점' 투헬..."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는데..."

기사입력 2021.12.11 18:22 / 기사수정 2021.12.11 18:2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의 수비력이 흔들리고 있는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것은 우리에게 이례적인 일이고 흔한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은 몇몇 순간에 평균적이었는데, 첼시에서 뛸 때 평균은 끔찍해 보인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더해 "2경기에서 네 차례나 리드를 잡았지만 승점 1점, 6실점으로 끝냈다면 모른 척 할 수 없다. 우리가 리드할 때 좋은 경기력에서 평균적인 경기력까지 떨어졌다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첼시는 최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제니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6차전에서 아쉬운 성과를 냈다. 웨스트햄 전은 2-3 역전패, 제니트 전은 3-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 인해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1위에서 3위로 떨어졌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H조 1위에서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첼시가 2경기에서 6실점이나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웨스트햄, 제니트와의 경기 직전까지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실점, 챔피언스리그에서 2실점만을 기록한 상황이었다.

이에 투헬 감독은 "우리는 두 번의 경험을 통해 배웠고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증명할 기회가 있다. 가장 높은 수준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경험으로 볼 때 결과가 좋더라도 일을 계속 진행시키는 것이 어렵다. 큰 문제는 없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외면해선 안된다"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첼시는 오는 1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일전을 통해 1위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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