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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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화가, 솔비 대상 저격+표절 의혹 제기 "참가비만 내면 후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2.10 06:0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두고 현직 화가 이진석 씨가 저격했다.

이진석 씨는 지난 8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솔비가 대상을 받은 아트페어(FIABCN)는 대단한 권위가 있는 아트 페어가 아니다. 작가한테 부스비, 참가비를 뜯어내서 딱 전시 이틀 하고 주는 상이 무슨 권위가 있겠냐"고 주장했다.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알려진 아트바젤, 피악(FIAC), 프리즈(FRIEZE) 등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는 갤러리 단위로 작품을 내며, 작가 개인이 나가는 FIABCN의 경우 소규모 전시라는 설명이다.

이진석 씨는 "이 아트페어는 2011년 12월 첫 개최 이후 10년 동안 6번만 진행될 정도로 개최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 통상 아트페어가 5일 간 진행되는 데 행사도 이틀로 매우 짧은 기간 이뤄졌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소형 아트페어에 나가서 상을 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석 씨는 솔비에 대한 표절 의혹도 제기했다. 솔비의 작품이 일본 화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과 흡사하다는 것.

그는 "어디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가나아트에서 전시했던 시오타의 작품과 너무 비슷했다. 갤러리에서 솔비를 대형 작가로 만들고 싶은 것 같은데 남의 작품을 베끼거나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한테 마이너스가 된다. 솔비가 대단한 화가인 것처럼 포장하니까 사람들은 진짜 대단하다고 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지난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FIABCN)에 솔비가 메인 작가로 초청돼 작품 13점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솔비는 FIABCN에서 진행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서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각종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 솔비는 2022년 ICM Group Ltd.가 두바이와 도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진행하는 전시회에도 초청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엠에이피크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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