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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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잘생긴 거 몰라...'궁' 리메이크 출연? 좀 더 무르익을 때" (줌터뷰)[종합]

기사입력 2021.12.09 18:4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주지훈이 외모 칭찬에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COSMOPOLITAN Korea'는 지난 6일 "K-KING의 정석 주지훈, ‘궁’ 리메이크에 출연?! 그 시절 ‘궁’ 토크부터 최애 향수, 붕어빵 취향, 오늘의 TMI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지훈은 네티즌들이 보내온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귀신을 믿으시나요?"라는 질문에 주지훈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다소 엉뚱한 답을 내놨다. 그는 "나중에 우리가 죽어서도 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라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의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멜로?"라고 말하다가 "(멜로)가 있을까요?"라며 스포일러를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지훈은 "붕어빵은 머리부터 먹는다", "슈크림 붕어빵과 팥 붕어빵 중 팥을 좋아한다", "민트초코는 선호하지 않는다" 등 자신의 취향을 밝혔다.


팬심 가득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주지훈은 "주 배우님, 너무 잘생긴 거 아시나요?"라는 질문에 "글쎄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죠. 그리고 뭐 '그런가 보다' 하는 거죠"라고 답했다.

이어 "항상 잘생기신 기분이 어떠세요?"라는 질문에는 "몰라요, 전. 매일 보는 얼굴이니까. 모르죠"라며 쑥스러워했다. 

주지훈은 아침에 일어날 때, 잠들기 전 하는 행동을 묻는 질문에 "일어날 때도 끙끙 앓고, 잠들기 전에도 끙끙 앓는다. 나이가 들었나 보다. 몸이 점점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기했던 캐릭터를 다시 할 수 있다면 누구를 해보고 싶으신가요? 그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궁'이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궁' 리메이크 버전이 나온다는데요?"라고 하자 주지훈은 "그건 이제 나이가 너무 먹어서 못 하고 만약에 가능하다면 그때가 제일 미숙하고 미흡했을 때니까 '지금 조금 더 무르익었을 때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COSMOPOLITAN Korea'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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