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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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정해인X지수, 정치적 음모·첩보전 중 꽃핀 로맨스 예고

기사입력 2021.12.05 13:2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선보일 ‘설강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18일 첫방송을 앞두고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 제작진은 극의 분위기와 등장 인물들을 미리 엿볼 수 있는 1분 길이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예고 영상은 임수호 역을 연기한 배우 정해인의 따뜻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한 레코드샵에서 은영로(지수 분)와 만나게 된 수호는 “애초에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며 감성적인 대사를 이어가고, 수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영로는 “만약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에서는 깨어진 문, 총을 장전하고 있는 복면 쓴 남자들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조성됐다. 은창수(허준호)와 대립하고 있는 남태일(박성웅)의 모습, 총을 조준하고 기숙사로 등장하는 이강무 역의 장승조는 새로운 모습으로 박진감을 더했다.

막강 배우 군단이 연기한 캐릭터들도 최초로 공개됐다. 호수여대 기숙사 사감 ‘피승희’(윤세아)의 심각한 표정과 함께 폐허가 되어가는 기숙사의 모습, 총구 앞에 피를 흘리고 있는 외과의사 ‘강청야’(유인나)의 일촉즉발 상황은 긴박감을 더했다.

영상의 끝은 수호의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된다. 수호는 영로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끝까지 나와 함께 가는 건 너무 위험해”라는 말을 남긴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SKY 캐슬’로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킨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의 재회로 화제가 되고 있다.

로맨스와 액션, 강렬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긴박한 상황이 가득한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설강화’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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