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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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5연패'·vs'역전 드라마'...K리그1 우승팀 최종전서 가려진다

기사입력 2021.12.05 12: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K리그1 파이널 A 최종전이 열린다.

오는 5일 오후 3시 전주와 울산, 수원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전 38라운드가 열린다. 파이널 B는 지난 4일 최종 순위가 결정된 가운데 파이널A에서 이번 시즌 우승팀, 그리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팀이 결정된다. 

특히 전북현대와 울산현대 중 우승팀이 결정된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불러들이고 울산은 문수경기장에서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1위인 전북이 좀 더 유리하다. 전북은 21승 10무 6패, 승점 73점으로 20승 11무 6패, 승점 71점인 2위 울산과 승점 2점 차다. 전북은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비겨도 울산과의 다득점 차가 크다. 전북이 69점, 울산이 62점으로 격차가 크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가능하다. 

울산은 제주에게 기도해야 한다. 울산은 우선 무조건 대구를 이겨야 한다. 승점 3점을 따 놓고 전북과 제주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전북이 제주에게 지고 울산이 대구를 이기면 울산이 극적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ACL 싸움 역시 남아있다. K리그1 3위 팀, 그리고 FA컵 우승팀에게 ACL 진출권이 주어진다. 3위 대구는 15승 10무 12패, 승점 55점으로 3위, 제주는 13승 15무 9패, 승점 54점으로 4위다. 대구가 FA컵 결승에 진출해 있어 만일 대구가 우승할 경우 제주까지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제주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3위로 올라서려는 각오다. 

파이널A는 1위부터 4위까지 각자의 이해관계로 얽혀있다. 5위 수원FC와 6위 수원삼성은 동기부여가 덜하지만 수원더비라는 자존심 싸움을 앞두고 있다. 전북은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면 통산 9회 우승이자 최초의 리그 5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반면 울산이 우승할 경우 울산은 지난 2005년 우승 이후 16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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