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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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와 스릴러 복합장르"…'기억의 시간' 성열X비니 시너지 기대 [종합]

기사입력 2021.12.03 15:0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시네라마 '기억의 시간'이 관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3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모 카페에서 시네라마 '기억의 시간'(감독 황경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인피니트 성열, 오마이걸 비니, 남규희, 유연수, 박은우가 참석했다.

'기억의 시간'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정우진(성열 분)과 모든 기억을 잃은 여자 도해수(비니)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성열은 "자세히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모든 걸 기억하는 남자와 매 순간 모든 기억을 잃는 여자의 사랑을 담은 판타지 힐링 로맨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황경성 감독은 이어 "연출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상처가 있는 남녀 주인공이 서로에 의해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인데, 복합장르라 로맨스에 스릴러를 추가했다. 그에 따라 신박한 장면들이 있으니 포인트를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열은 우진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사실 저는 싱크로율이 잘 맞다고 생각했는데, '인성이 좋다', '잘생겼다'는 말을 들으니 부담된다"면서 "우진은 제 어렸을 때 모습과 싱크로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진은 기억력이 좋지만, 저는 기억력이 그리 좋지는 못해서 90% 정도만 비슷한 것 같다"면서 "어렸을 때 철없던 모습을 어른이 되어 연기하려니 힘들었다. 또 감독님이 애드리브를 많이 요구하셨는데, 제가 순발력이 좋지 못해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롤모델로 삼은 배우는 딱히 없었고, 어렸을 때 화려했던 저의 과거를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성열은 출연진들에게 미안한 점이 있다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전역하고 군기가 덜 빠진 상태로 대본 리딩부터 참석해서 굉장히 경직된 모습이었다"며 "많이 무섭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비니는 "선배님이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현장에서 잘 챙겨주시고, 집중할 수 있도록 잘 대해주셔서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규희는 "현장에서 많이 지칠 수도 있고 피곤해서 잠을 잘 수도 있는데, 선배님, 동료들과 시간을 함께해서 학교에서 쉬는 시간을 즐기듯 촬영 중 휴식 시간을 즐겼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준 감독님과 현장의 스태프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경성 감독 또한 "무더운 여름날 배우들을 고생시켜서 미안했다. 그래도 작업하는 것은 즐거웠다. 이런 배우들과 함께해 즐거웠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성열은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이니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기억의 시간'은 8일 극장에서 개봉 후 드라마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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