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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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절차' 최정윤 "딸에게 아빠 뺏고 싶지 않아"...생활고 고백 (워맨스)

기사입력 2021.12.02 21:1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최정윤이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배우 최정윤이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최정윤은 "기사에 나온 상황 그대로다. 이혼 진행 중인 건 맞다. 내 선택으로 결정하고 싶진 않다. 이건 나와 딸과 아빠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건 딸 지우다. 내 선택으로 아빠를 빼앗고 싶진 않다. 딸이 언젠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딸 윤지우에 대해서는 "여섯 살 해피하고 밝은 여자아이다. 지우 덕분에 세상을 헤쳐나갈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고, 나를 성장시켜 주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최정윤은 거주하고 있는 집에 대해 "지우 집이다. 점점 내 비중이 사라지고 있지만 지우 인생에 묻어 가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집으로 이사한 이유에 대해서는 "상황적으로 이사할 수밖에 없었고,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다행히 전세 계약을 하자마자 집값이 뛰었다"며 "이 집이 각별하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그는 "배우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45세는 배우로서 애매한 나이다. 내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언제 일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우를 케어해야 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구해 보려 했다. 사이트에 이력서도 올려 봤는데 나이 제약이 걸리더라. 카페 아르바이트는 시간이 안 맞더라"라고 밝히며 현재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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