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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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선우재덕, 소이현 유전자 검사지 받았다

기사입력 2021.12.02 20:21 / 기사수정 2021.12.02 20:21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빨강 구두' 선우재덕에게 소이현과 선우재덕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가 갔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이 권혁상(선우재덕)에게 최 이사(반효정)과 관련한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집에 들어온 권주형(황동주)은 권수연(최영완)까지 있는 것을 보고 "다같이 모였으니 축하 파티를 하자"라고 말했다.

민희경은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고 했지만 권주형은 "아직도 모르겠냐. 여긴 내 집이다"라고 민희경을 도발했고, 민희경은 결국 권주형의 뺨을 때렸다.

분노한 권주형은 민희경을 밀쳤고, 권혁상은 "네 어머니한테 뭐 하는 짓이야. 당장 사과해"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권주형이 이를 거절하자 권혁상은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

권주형은 "김젬마랑 결혼하면 아버지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라고 했고, 이에 민희경은 "젬마는 내 딸!"이라며 사실을 알리려 했지만 권혁상이 "그만해!"라며 그를 말렸다. 

권혁상은 민희경에게 "당신 미쳤어? 주형이가 우리 비밀 알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했지만 민희경은 "권주형, 이미 아는 것 같아.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권혁상은 "그보다 최 이사(반효정)이 이상해. 당신은 알지? 말해봐, 무슨 이유인지. 그래야 당신을 도울 수 있어"라며 민희경을 설득했고 민희경은 "최 이사, 잃어버린 아들 찾았대요. 근데 그 잃어버린 아들이 바로 김정국이에요. 그 아들이 제 전 남편 김정국이라고요. 내가 김정국 배신한 거 알고 복수하려고 젬마를 대표 자리 앉힌 걸지도 몰라. 로라를 통째로 집어삼키려고 작정하고"라고 전했다.

충격 받은 권혁상이 "그럼 그 사고는? 우리가 사고내서 김정국이 죽었다는 건?"이라고 묻자 민희경은 "언젠가 알게 되겠죠. 김젬마가 입을 열면"이라고 말했다.

권혁상은 부엌에서 물을 마시며 '김젬마가 입을 열면? 김젬마가 입을 열면 안 되는데. 김젬마를 없앴어야 했어'라며 주먹을 꽉 쥐었다.

한편 책상을 치우던 권혁상은 비서에게 "뭐가 이렇게 많냐"라며 책상을 치울 것을 부탁한 뒤 회장실을 나갔고, 비서는 그의 책상 위에 유전자 결과지를 놓았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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