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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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이도현 스캔들 후 4년…진경에 복수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02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진경에게 복수할까.

1일 방송된 tvN '멜랑꼴리아' 7회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와 지윤수(임수정)가 4년이 흘러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윤수는 결혼식 당일 백승유의 어깨에 기대 잠든 사진이 공개돼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윤수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류성재(최대훈)는 백승유 혼자 좋아했다고 진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지윤수는 "모든 걸 다 승유한테 덮어 씌우고 저쪽 눈감아 줄 생각 조금도 없어"라며 털어놨다. 류성재는 "너, 나, 우리 관계, 우리 미래 다 망가져도?"라며 화를 냈고, 끝내 두 사람은 파혼했다.



4년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지윤수는 비밀리에 학원 강사로 일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백승유는 아성고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치렀고, 4년 만에 실력을 인정받는 수학자가 됐다.

백승유는 인터뷰에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거든요. 최소한 내 이름을 걸고 어떤 일을 했을 때 영향력이 있을 수 있는 누군가가 내 이름을 전해 들을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라며 지윤수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백승유는 지현욱(오광록)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고, 지윤수와 우연히 마주쳤다. 백승유는 "잘 지내셨어요? 어느 학교에 계세요?"라며 안부를 궁금해했고, 지윤수는 "나 이제 교사 안 해. 여긴 어떻게 알았어"라며 못박았다.

백승유는 "수소문했어요. 학교 교수님들 통해서. 교수님께 논문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라며 고백했고, 지윤수는 "그래. 고마워. 그리고 축하해. 여기 다시 안 왔으면 좋겠어"라며 쏘아붙였다.

백승유는 "그게 다예요? 뭐 잘했다. 고생했다. 네가 자랑스럽다. 한 번 쓰다듬어주기라도 할 텐데. 나 같으면. 어디 사는지 무슨 일하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지만 묻지 않을게요. 대신 또 올 거예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노정아(진경)는 백승유를 만났고, 아성영재학교에서 진행하는 멘토링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백승유는 다른 제안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아성영재학교의 교사로 취임했다.

앞으로 백승유가 아성영재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어떤 것으로 밝혀질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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