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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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오미크론', '데어 클라시커' 관중들 막았다...BVB, 환불 발표

기사입력 2021.12.01 19: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경기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데어 클라시커'가 다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데어 클라시커' 경기 티켓 사전 판매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단은 현재 독일 내에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뮌헨전 티켓 사전 판매분을 취소한다. 티켓 구매자들은 환불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노스 라인-베스트팔리아주의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게임인 '데어 클라시커' 6만 7천 장의 티켓이 며칠 전에 이미 판매됐다. 하지만, 현재 주 정부의 대유행과 관련한 관중 수용 인원 감축 방침이 수일 내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종인 '오미크론'이 유럽을 다시 휩쓸고 있고 독일도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1월 30일 기준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하루에만 68,680명을 기록했고 지난 24일엔 신규 확진자가 79,051명을 기록해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구단은 "주 정부가 결정할 향후 경기장 가용 인원과 관련해 내릴 정치적 결정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사전 판매에 대해 안내할 것이다. 이미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환불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수일 내에 환불 규정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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