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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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중독성 甲 엔딩곡…씽씽밴드가 부른 '사설난봉가'

기사입력 2021.11.30 10: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의 엔딩곡 ‘사설난봉가’가 퓨전국악밴드 ‘씽씽’이 직접 부른 곡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버라이어티한 관계를 소재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하는 '장르만 로맨스'가 널리 알려진 민요 ‘사설난봉가’를 현대적 사운드로 재탄생시킨 엔딩곡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이다.

개성 만점 인물들의 다채로운 케미를 담아낸 '장르만 로맨스'의 유쾌한 매력은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엔딩곡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시나리오 각색 작업 때부터 조은지 감독이 적극 제안했다는 엔딩곡은 퓨전국악밴드 ‘씽씽’의 장영규가 직접 민요 ‘사설난봉가’를 편곡, ‘씽씽’만의 독창적인 연주와 보컬로 완성한 곡이다.

한편, ‘씽씽’의 멤버 장영규와 이철희는 전 세계에 국악팝 신드롬을 일으킨 ‘이날치’로 널리 알려진 인물. 엔딩곡의 “에헤어야 내 사랑아”,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난다”라는 입에 착 붙는 노랫말은 각 인물의 에필로그와 크레딧과 더해져 영화의 버라이어티 케미 지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구성진 보컬과 귀에 꽂히는 밴드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시너지 또한 단숨에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키며 뇌리에 깊게 남는 엔딩을 완성했다. 

배우들의 환장케미와 중독성 강한 엔딩곡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장르만 로맨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NEW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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