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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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깜짝 일어실력 공개…모에카 "얼핏 맞았다" (백종원클라쓰)[종합]

기사입력 2021.11.29 23:52 / 기사수정 2021.11.29 23:5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이 숨겨진 일본어 실력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KBS2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백종원이 새내기들과 야외 김장 수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김장을 마친 뒤 매튜가 가져온 굴을 먹어본 뒤 "우리 굴전 해먹을까?"라고 말해 새내기들을 설레게 했다.

백종원은 성시경이 석화구이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아저씨 하나에 얼마예요?"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고, 이에 성시경이 "일단 드시고 이야기해요"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이어 백종원은 "굴 구운 거 먹어본 사람 있느냐"고 물었고, 파브리가 먼저 손을 들었다. 그는 "저는 셰프라서 먹어봤는데, 일반적으로 이탈리에에서는 구운 굴을 안 먹는다. 껍데기 위에 올려진 생굴을 먹는다"며 "굴이 비싸서 그렇게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돌돔 회를 전으로 먹는 느낌인가 보네"라며 "이거 굉장히 어려운 비유인데"라고 파브리에게 이해한 게 맞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파브리는 "이해하는 척 한 것"이라며 웃었다.

굴구이를 먹어본 다른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에카와 안젤리나, 매튜가 손을 들었다. 모에카는 "저는 일본 집에서 많이 먹었다. 마트에 많이 파니까 버터구이 해서 먹기도 하고 튀김도 했다. 엄마가 많이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는데, 이에 백종원은 집에 전화를 걸어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일본말이 맞는지 봐봐"라며 일본어로 "여보세요, 당신의 모에카의 어머니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모에카는 "맞다. 거의 얼핏 맞았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자 모에카는 "후라이팬에 버터랑 후추를 넣은 뒤에 볶았다. 간장은 넣기도 하고 안 넣기도 했다"면서 "석화는 껍데기 째 구워먹은 적은 없다"고 전했다.

사진= '백종원 클라쓰'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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