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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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캡틴 "부진, 우리 책임도 커...감독이 대가 치러"

기사입력 2021.11.23 16:58 / 기사수정 2021.11.23 16:5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한국 시간) "매괴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만을 기록하며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됐다. 

맨유는 리버풀전 0-5, 맨체스터 시티전 0-2 패배를 당한 뒤, 지난 21일 리그 17위 왓포드를 상대로 4-1 패배를 당하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오는 24일 비야레알과의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차전 원정 경기를 떠난다. 맨유는 감독 선임 전까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선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주장 해리 매과이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매과이어는 "만약 선수들에게 묻는다면 그들은 아마 지금이 선수 생활 가운데 가장 힘든 시기라고 말할 것이다.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의 모든 것에 큰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개인으로서나 집단적으로 잘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단체로 이곳에 있고, 감독이 대가를 치렀다. 감독에 대한 존경과 그가 우리에게 해준 일 때문에 선수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여정을 함께 했고, 누군가 직업을 잃는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솔샤르와의 마지막 작별 인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매과이어는 "감독님이 우리를 찾아왔고,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어려운 감정이었다. 모두가 솔샤르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는 이 클럽의 전설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정식 감독으로 PSG 감독직에 있는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아약스의 텐 하흐,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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