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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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잉글랜드" 포파나가 밝힌 훈련 첫날 바디의 신고식

기사입력 2021.11.18 23:08 / 기사수정 2021.11.18 23:0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가 훈련 첫날 일화를 공개했다.

레스터 지역 전문지 '레스터 샤이어(shire)'는 18일(한국 시간) "제이미 바디는 포파나의 첫 훈련 날 전형적인 잉글랜드 방식으로 그를 환영했다"라며 포파나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포파나는 지난여름 AS 생테티엔에서 레스터시티로 이적했다. 포파나는 쇠원쥐, 에반스와 짝을 이루어 레스터시티의 수비를 책임졌다.

거칠기로 소문난 프리미어리그인 만큼 동료들의 환영도 첫날부터 거칠었다. 포파나는 인터뷰에서 "레스터에서의 첫 훈련 당시, 바디가 두 발로 나에게 태클을 걸었다. 그는 '잉글랜드에 온 걸 환영해'라며 웃었다. 나는 이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바디는 경기장에서 가장 말을 많이 하는 선수다. 그는 상대, 심판, 서포터 등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도발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디의 화려한 신고식을 겪은 포파나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8경기에 출전하며 차세대 레스터시티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만 20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90cm의 키를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활동 범위가 넓어 적극적인 압박은 물론 가로채기, 태클에도 능하다. 

하지만 포파나는 지난 8월 레스터시티와 비야레알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비골 골절과 발목 인대 손상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행히 포파나는 개인 SNS를 통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복귀가 곧 다가온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2월 말쯤이 될 것"이라며 회복 소식을 전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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