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또배기’ 이찬원, ‘딩가딩가’ 1화 속 드럼 도전기 눈길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가수 이찬원의 드러머 도전기가 '딩가딩가'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11월 16일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the Life에서는 스타들의 반려 악기 입양기 '딩가딩가' 1회가 방송되었다.

함춘호와 붐이 각각 마스터와 부마스터로 스타들의 악기 배우기를 돕는 가운데,  가장 먼저 이문식 수강생이  '딩가딩가 하우스'에 입성해 마스터들과 인사를 나눴다. 서글서글한 눈웃음으로 함춘호 마스터와 급속히 친해진 이문식은 음치이자 박치인 자신이 과연 악기를 배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악기 배우기에 나선 심정을 털어놓았다. 연이어 모델 출신 엔터테이너 정혁이 입장했고, 그는 이문식과 함춘호를 번갈아 바라보다 먼저 이문식에게 인사를 했다. 마스터 대신 동기 수강생에게 인사를 한 정혁의 모습은 함춘호 마스터를 자극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수강생들이 서로 서먹함을 달래는 사이, 이찬원이 반가운 얼굴로 성큼성큼 '딩가딩가' 하우스에 들어와 함춘호 마스터와 붐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함춘호 마스터와는 이미 '뽕숭아학당'을 통해 협연까지 한 사이. 함춘호도 안면이 있는 이찬원을 크게 반기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내친김에 이찬원은 다른 수강생들에게 함춘호 마스터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특유의 '찬또위키' 지식을 동원해 함춘호를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쎄시봉이 스케줄을 조율해 일정을 맞출 만큼 대단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다른 두 수강생은 사뭇 놀란 표정으로 "그 정도인 줄 몰랐다"며 함춘호를 존경의 눈빛으로 다시 응시해 웃음을 안겼다.



수강생들이 서로 웃으며 서로를 소개하고 있을 때, 브아걸 출신의 제아가 남다른 포스로 들어왔다. 16년 차 음악인이자 '딩가딩가' 하우스의 홍일점 제아는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언뜻 보기에는 공통점을 찾기 힘든 네 수강생. 하지만, 반려 악기에 진심인 이문식, 정혁, 이찬원, 제아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걱정과 설렘을 공유하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방송 후반에는 생각지도 못한 웃음 포인트가 가득한 이문식의 색소폰 배우기와 이찬원의 드럼 1일 차 도전기도 전파를 탔다.

특히, 이찬원에게는 시나위의 박영진 스승을 만나자마자, 시범 연주를 카피하는 테스트가 주어졌다.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드럼 뒤에 앉은 그는 드럼 스틱을 잡고 기억나는 대로 기본 리듬을 연주했다. 다행히, 처음 연주에 대한 박영진의 평가는 "감각이 있다"는 칭찬이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박자 쪼개기 연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이찬원은 왼손 연주에서 고전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찌나 집중했는지 그는 한껏 입을 오므려 부리처럼 모은 채 드럼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그런데도 좀처럼 생각처럼 되지 않는 연주에 이찬원은 겉옷까지 벗어가며 심기일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찬원의 레슨 장면을 지켜보던 수강생들은 그의 드럼 실력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궁금해하며, 이찬원의 실제 연주를 박수로 청했다.

"본인 곡인 '편의점'을 직접 드럼으로 연주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운 이찬원. 그의 실력이 어느 정도로 늘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the Life의 신규 예능 '딩가딩가'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부터 60분간 LG U+(0번), LG 헬로tv(38번), SK Btv (67번), KT olleh TV(261번)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 가능하며, U+ 모바일tv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the Life 유튜브 채널, '딩가딩가' 방송 캡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