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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오늘(17일) 팝페라 정규 7집 앨범 발매…화려한 귀환

기사입력 2021.11.17 09:1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화려하게 귀환한다.

임형주는 17일, 5년 만의 새 정규 앨범 'Lost In Time(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을 발표한다. 

앞서 임형주는 지난 12일 정규 7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고자 앨범과 동명의 자선독창회 'Lost In Time(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을 개최했다. 

이날 임형주는 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인 '저 벽을 넘어서('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KBSn공식캠페인송)'는 물론 '산정호수의 밤'을 무대에서 첫 선을 보여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자신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와 'Ave Maria(아베 마리아)'까지 선보임과 동시에 클래식, 팝, 재즈, 뮤지컬, 가요 등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황홀한 팝페라의 세계로 이끌며 관객들을 전율케 했다.

특히 뉴저지 신포니에타 상임지휘자 출신 이태영의 지휘 아래 45인조의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객원악장 박농우/총무 박재영)의 탄탄한 반주 및 국내 최고의 유튜브 클래식 스타 '레이어스 클래식(JAY, 김대연, DMK)'과 미국 오페라계의 샛별이자 임형주가 발탁한 신예 소프라노 조수아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을 한층 더 빛냈다.

임형주는 새 정규앨범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절 옛 선조들의 나라 잃은 애끓는 설움, 6.25 한국전쟁으로 분단된 한민족의 비극 등 깊은 슬픔으로 채워진 고난과 역경의 시간들을 꿋꿋하게 이겨내 온 우리 민족의 탁월한 근성과 DNA를 그 시절의 노래로 표현하며 코로나19 시대의 어려움 속에 있는 우리를 위무하고자 한다.

임형주의 이번 정규 7집에는 '독립군 애국가'의 리마스터링 버전이 첫 오프닝곡으로 수록됐다. 이어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KBSn공식캠페인송'이자 첫 번째 타이틀곡인 '저 벽을 넘어서'가 두 번째 곡으로 담겨있고, 세 번째 곡으로는 더블 타이틀곡인 '산정호수의 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곡은 임형주와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해왔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시그널', '슬기로운 의사생활', '결혼작사 이혼작곡' 및 영화 '파파로티' 등 다양한 작품의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작곡가 이상훈이 작곡하고 임형주가 단독 작사한 창작 팝페라 발라드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명곡이다.

또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군가'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푸른 소나무'와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의 소원'을 차례대로 담았다. 특히 '우리의 소원'은 북한이주민 가정의 청소년 대안학교 '하늘꿈학교'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하늘꿈학교 합주단'의 반주와 임형주가 설립한 국내 최초의 대안유아교육기관 '소르고'의 재학생 및 졸업생들로 구성된 '소르고 어린이 합창단'이 코러스로 참여했다. 임형주의 리드보컬 아래 남과 북 출신 청소년들에 의한 감동적인 앙상블과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어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한민족의 애환을 달래준 노래들도 수록됐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대표곡인 '사의 찬미'는 임형주가 지난 2015년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최종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 진출해 마지막 경연곡으로 불러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 내 화제의 검색어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곡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대중가요로 평가받는 '희망가'와 가객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가 순서대로 담겨 있다.

이외에도 임형주가 친선대사로 몸담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와 지난해 3월경 손잡고 발매한 '코로나19극복 대국민희망캠페인송'인 '너에게 주는 노래(2020 Remastering Ver.)'와 '저 벽을 넘어서'의 영어 버전인 'Beyond The Wall'이 수록되어 있으며, 보너스 트랙으로 무려 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클래식 유튜버 연주 단체이자 실내악 앙상블인 '레이어스 클래식'과 지난해 제75주년 광복절 기념 테마송으로 함께 컬래버했던 '아리랑(New Ver.-Youtube Ver.)'이 갈무리돼 있다.

스페셜 보너스 트랙들로는 먼저 우리 한국가곡의 효시라고 불리는 홍난파 작곡의 '봉선화'의 리마스터링 버전이 자리 잡고 있고,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트랙으로 임형주의 대표곡이자 2014년 세월호 참사 공식 추모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실려 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올해 1월 방영되어 전 국민을 공분케 했던 SBS '그것이 알고싶다-'정인이는 왜 죽었나?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편의 엔딩곡으로 삽입된 바 있다. 임형주는 그 어떤 표현으로도 담을 수 없을 슬픔과 미안함을 담아 정인이를 추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수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앨범을 통해 임형주는 "우리는 '과거'에서 지혜를 얻고 '현재'의 경험으로 '미래'를 계획해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한편, 임형주의 정규 7집 'Lost In Time(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은 17일 전국의 음반 매장들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유니버설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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