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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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나희 순정' 박명훈 "전석호와 고창서 2개월 살아…분위기 잘 묻어났다"

기사입력 2021.11.16 16:2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명훈이 '싸나희 순정'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싸나희 순정'(감독 정병각)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박명훈, 전석호, 심은진과 정병각 감독이 참석했다. 

박명훈은 동화 작가를 꿈꾸는 농부 원보 역을 맡았다. 그는 "서울사람인데 시골사람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이 많이 도와줬다. 작년 여름이었는데 그 시기에 전석호 배우와 고창에서 거의 살았다. 영화에 나오는 그 집은 대여를 해서 그 집에선 못 살았지만 근처 모텔에서 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고창을 돌아다니면서 촬영을 하고, 두 달 가까이 지내다보니 분위기가 잘 묻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한편 '싸나희 순정'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 분)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를 만나 얼떨결에 동거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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