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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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박기량-안지현, “요소수 구해 달라 연락 와서 난감. 우린 그냥 모델일 뿐"

기사입력 2021.11.16 08:1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롯데의 치어리더 쌍두마차 ‘박기량’과 ‘안지현’이 TBS에 동반 출격했다.
 
15일(월) 방송된 TBS 'DJ SHOW! 9595'에는 프로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치어리더계의 두 여신 ‘박기량’과 ‘안지현’이 출연했다. 현재 박기량과 안지현은 ‘롯데 자이언츠’와 ‘SK 나이츠’에 함께 소속되어 치어리더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MC프라임은 시작하며 “두 분이 요소수 모델로 알고 있다”라면서 “최근 ‘요소수 대란’으로 주위에서 연락은 없었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박기량은 “안 그래도 주변에서 요소수를 구해달라며 연락을 했다. 하지만 저희는 모델일 뿐”이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요소수 대란으로 많은 분들이 힘드신데, 얼른 사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어 두 사람은 자신들의 근황을 전했다. 안지현은 “보통은 여름시 즌이 끝나면 겨울시즌을 준비하면서 개인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제가 이번 겨울 시즌에 처음으로 팀장을 맡게 됐다. 그래서 조금 더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며 팀장으로서 책임감과 리더십을 드러냈다.
 
박기량도 “저도 많은 치어리딩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최근 뷰티 프로그램 촬영과 함께 처음으로 뮤지컬 ‘클림트’에도 도전하게 됐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뮤지컬 소개도 빼놓지 않는 센스를 선보였다.

박기량은 “뮤지컬 ‘클림트’는 화가‘클림트’의 애처로운 사랑을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고 “제가 맡은 역할은 클림트가 사랑한 ‘에밀리 플렉’ 역”이라고 밝히며 극 중 넘버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뷰티 프로그램도 뮤지컬‘클림트’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안지현은 “클림트 첫 공연을 보러 가서 울었다”라며 “기량언니가 치어리더 대기실에서 틈틈이 열심히 연습했다. 그 노력이 떠올라 언니가 등장하자마자 뭉클함에 눈물이 나더라”라며 박기량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기량과 안지현은 캐스팅으로 치어리더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박기량은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춤추는 걸 원래 좋아했는데, 치어리더는 춤도 추면서 돈도 벌더라”라며 “가볍게 시작했는데 최고의 적성을 찾았다”라며 웃었다. 안지현 또한 “저도 춤추는 걸 좋아했다.”라며 “저는 고등학생 때 SNS로 캐스팅 메시지가 왔다. 시즌 준비 직전이라 운이 좋게 바로 투입됐다”라면서 과거를 떠올렸다.
 
“치어리더를 하면서 뿌듯했거나 가장 떠오르는 장면이 있나”라는 MC프라임의 질문에, 박기량은 “항상 뿌듯하다. 제일 마음에 남는 경기는 2010년 잠실구장의 기억”이라며 “연달은 2승에 1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였다. 그런데 3연패를 하면서 좌절됐다. 경기가 끝난 후 구장에서 팬들과 엉엉 울었다”라며 당시의 속상함을 회상했다. 덧붙여 “롯데와의 인연도 13년째다. 이제는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안지현 역시 “매 경기가 뿌듯하고 단상에 서는 순간마다 특별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7년째 절 따라다니며 응원해 주시는 분도 있다”면서 인기 치어리더로서의 면모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누가 최고인지 가리기 보단, 모든 치어리더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고 전하며 코너를 마무리했다.
 
한편 16일에는 실력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신인 걸그룹 ‘버가부(bugAboo)’가 출연할 예정이다. 버가부는 올해 10월 데뷔한 다국적 6인조 걸그룹으로, M-net ‘프로듀스48’출신 초연과 은채가 속해있다고 알려져 있다.
 
혼성그룹 무가당출신 MC 프라임이 진행하는 'DJ SHOW! 9595'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 DJ들이 직접 디제잉 장비로 음악을 전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월요일은 DJ춘자, 화요일은 DJ아스터, 수요일은 DJ레프(이성욱), 목요일은 DJ 하세가와 요헤이, 금요일은 DJ빡구 (개그맨 윤성호)가 요일별 디제이를 맡는다.
 
'DJ Show! 9595'는 평일 낮 12~2시 TBS FM 95.1 채널과, 유튜브 ‘TBS시민의 방송’을 검색해 시 청취 가능하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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