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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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이창수 "前 부인과 친구 사이, ♥김은영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15 06: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창수가 전 부인과 편한 친구 사이로 지낸다고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8인의 마지막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돌싱글즈2'의 마지막 데이트는 1:1 캠핑카 데이트였다. 마음을 확인한 이창수와 김은영, 윤남기와 이다은이 함께 도장을 찍은 가운데 김채윤은 원하던 이덕연과 데이트를 못하게 되자 '돌싱글즈' 사상 처음으로 데이트를 거부권을 썼다. 김채윤과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김계성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일 먼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돌싱글즈2'의 공식 커플로 불린 이창수 김은영은 자녀 공개 이후 처음으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김은영은 '우리 사이가 100%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는 이창수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이창수는 "우리 감정보다 현실적인 부분이 있지 않나. 난 나이(차이는) 문제가 없지만 (너희) 부모님 입장이 중요할 것 같다. 난 나이도 있고 아이도 키우고 있으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이창수가 전 부인에게 딸을 맡긴 후 편하게 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아직 김은영은 모르고 있는 상황. 

이창수는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 지금은 (전 부인과) 감정이 아예 없다. 친구처럼 생각한다"면서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아직 보수적이지 않나. 그걸 알게 됐을 때 은영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유세윤은 "창수 씨가 전 아내와의 교류하는 것에 조금 놀랐다"고 했고, 이지혜는 "은영 씨가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은영은 엄마와 영상통화를 해보자며 친구에게 걸었다. 당황한 이창수는 김은영이 아닌 전 여자친구의 이름인 '정은이'를 말하는 실수를 했다. 전 부인 혹은 전 여자친구의 이름이냐고 집요하게 묻는 김은영에게 "그렇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대실수도 해버렸다. 캠핑카 안의 공기가 싸늘해졌다.

안절부절못하던 이창수는 김채윤과 김계성이 있는 캠핑카로 찾아와 자신의 실수를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 만났던 친구 이름을 불렀다. 너무 미안해서 미치겠다. 너희들한테 혼나러 왔다"고 털어놨다. 

김채윤은 이름을 잘못 부른 실수보다 전 여친의 이름이 '정은'이라는 것을 말한 것이 더 큰 잘못이라며 분노했다. 김채윤이 김은영을 찾아가서 다독이자, 김은영은 "아무리 그래도 정은이가 뭐냐. 내가 영은이면 이해하겠다"며 화를 냈다. 

이후 이창수는 김은영이 나오자 엎드러뻗쳐를 했고, 김은영은 "정은이한테 가"라며 토라졌다. 다행히도 두 사람은 웃으면서 화해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이창수가 케이블카 안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 사이에 또다시 이상 전선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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