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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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에게 특별한 날

기사입력 2021.11.09 15:25 / 기사수정 2021.11.09 15:2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지난 8일은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웨스트햄과 모예스 감독은 리그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었던 리버풀과의 일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고, 결국 3:2의 짜릿한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 아스날, 맨유를 제치고 리그 3위에 오르는 쾌거 또한 달성했다.

특히 모예스 감독의 승리는 개인 커리어 사상 첫 번째 리버풀 전 리그 승리였다. 2021/22시즌 전까지 모예스 감독은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에서 14경기를 치렀고 4무 10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웨스트햄의 전력이 눈에 띄게 강력해졌고 모예스 감독의 전술적인 색채가 확실하게 자리 잡으면서 리버풀과 대등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었다.

웨스트햄은 리버풀 전 승리로 리그 4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이 기간 동안 에버튼, 토트넘, 아스톤빌라, 리버풀 등을 잡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더 이상 언더독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웨스트햄은 리그 3위와 더불어 4연승 행진의 신바람을 낸 채로 11월 A매치 휴식기를 맞이했다. 약 2주간의 달콤한 휴식기를 보낸 뒤에 오는 21일부터 울버햄튼, 맨시티, 브라이튼, 첼시를 차례로 만난다. 이 죽음의 4연전은 웨스트햄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시험대라고 볼 수 있다. 이 4연전 결과에 따라 웨스트햄의 챔피언스리그행 여부가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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