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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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수비가 되었다, 할로웨이가 마레이 잘 막았어" [현장:톡]

기사입력 2021.11.06 19:33 / 기사수정 2021.11.06 19: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양, 박윤서 기자) 승장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은 승인을 수비로 꼽았다.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2-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7승 4패를 기록, 공동 2위로 도약하며 수원 KT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여기에 홈 3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이승현(20점 6리바운드)과 머피 할로웨이(16점 12리바운드)가 팀 공격에 앞장서며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대성도 16점 3어시스트를 기록,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강을준 감독은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고 100%프로는 아니었지만, 준비한 수비가 잘됐다"면서 "선수들에게 지시한 것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점수 차이가 많이 안났지만,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를 했고 수비가 잘됐다. 머피 할로웨이에게 아셈 마레이 1대1 수비를 붙여서 플랜 B를 생각했는데, 수비가 됐다. 내일도 선수들이 힘을 내주길 바란다"라며 총평을 남겼다.

이날 최현민이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터트리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강 감독은 "잘해줬다. 지난 KT전이 끝나고 다음 날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농구가 달라지는데, 마음이 안 잡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간절함이 부족해 보였다. 하지만 오늘은 수비부터 잘했다. 열정이 있고 노력하는 선수들은 행운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강 감독은 4쿼터에 이대성을 투입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4쿼터는 이정현과 한호빈이 팀 공격을 조율했다. 강 감독은 "(이)대성이가 바꿔달라 했다. 경기를 뛰다보니 지쳤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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