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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제골+퇴장 3명' 토트넘, 비테세전 3-2 승...G조 2위로 [UECL]

기사입력 2021.11.05 06:52 / 기사수정 2021.11.05 09: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과격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데뷔전을 이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테세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3로 나섰다. 윙백은 에메르송 로얄, 세르히오레길론이 나왔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지켰고 공격진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비테세는 3-4-1-2 전형으로 맞섰다. 마르쿠스 슈베르트 골키퍼를 비롯해 막시밀리안 비텍, 야콥 라스무센, 다닐로 도에키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에 송드레 트론스타드와 엘리 다사가 나섰고 중원엔 라이케들리 바조르, 마투시 베로가 나왔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토마스 뷔팅크가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에 보덴 프레데릭센, 얀 그보호가 공격에 나섰다. 

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로메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가랑이 사이에 걸리면서 슈팅이 약해졌고 수비가 걷어냈다.

토트넘은 곧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모우라의 슈팅이 슈베르트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세컨볼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첫 골을 선물했다. 손흥민은 5분 뒤엔 박스 안에서 침착한 드리블 이후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골포스트를 맞혔다.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또다시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7분 전진한 데이비스가 박스 왼쪽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흐른 볼을 케인을 맞고 라스무센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비테세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넣었던 라스무센이 헤더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어서 38분엔 베로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때려 추격골을 터뜨려 한 골 차가 됐다. 토트넘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토트넘이 밀리기 시작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실수가 이어지며 볼 소유권을 계속 잃었다. 거기에 토트넘은 후반 13분에 로메로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콘테 감독은 후반 27분 손흥민, 모우라, 스킵을 빼고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해 수비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비테세도 후반 35분 도에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숫자가 맞춰졌다. 후반 39분엔 슈베르트 골키퍼까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토트넘이 이제 수적 우위가 됐다.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갖고 리드를 지켰고 비테세 원정 패배를 설욕했다. 토트넘은 F조 2위로 올라섰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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