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시 다가가"…'4인조' 라붐, 반짝이는 설렘 '키스 키스'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라붐(LABOUM)이 4인조 팀 재편과 함께 보다 성숙해진 분위기로 가요계 컴백했다. 

라붐(소연·진예·해인·솔빈) 3집 미니 앨범 '블러썸(BLOSSOME)'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새 미니 앨범 '블러썸'에는 타이틀곡 '키스 키스(Kiss Kiss)'를 포함 '얼마나 좋을까' '똑같잖아' '러브 온 유(Love On You)'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특별히 멤버 소연과 솔빈이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엿보이기도 했다. 

소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키스 키스'는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한 곡. 특히 4인조로 재정비한 라붐의 4색 보컬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봄바람을 연상시키는 듯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어져 라붐만의 아련한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살며시 kiss kiss 다가가 네 입술 반짝이게 해줄래 예쁜 꿈처럼" "모든 걸 다 줄게 이젠 날 안아줄래 한발짝 더 yoo hoo 나에게 yoo hoo" 등 설렘으로 가득한 가사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의 청순한 비주얼도 곡의 감성을 배가시킨다. 상큼하고 발랄한 이전 분위기에서 한층 차분하면서도 성숙해진 미모를 자랑하는 라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에는 '키스 키스' 외에도 80년대 레트로 감성의 '얼마나 좋을까', 남녀 사랑의 권태기를 다룬 '똑같잖아', 소연이 직접 팬들을 생각하며 쓴 팬송 '러브 온 유' 등 다채로운 음악들로 가득해 라붐의 음악적 성장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4인 체제 재정비 후 새출발을 알린 라붐은 컴백 타이틀곡 '키스 키스'로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라붐 '키스 키스'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