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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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카메라 꺼" 촬영 거부…초유의 사태 (노는언니2)

기사입력 2021.11.01 16:4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정유인-서효원-신수지-오연지-김성연-윤현지가 8인 8색 ‘핼러윈 코스프레’로 안방극장을 뒤흔들 전망이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오는 2일에 방송될 9회에서는 박세리-한유미-정유인-서효원-신수지-오연지-김성연-윤현지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핼러윈을 맞아 각양각색 코스프레와 스펙터클한 게임으로 색다른 재미와 짜릿함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언니들은 핼러윈을 기념해 각자 다른 캐릭터로 변신, 8인 8색의 매력을 발산했다. 맏언니 박세리는 흑마법사로, 한유미는 요즘 가장 핫한 ‘오징어 게임’ 영희로, 정유인은 근수저 구미호로 변신한 것.

특히 한유미는 영희 캐릭터에 맞춰 눈썹을 지우는 파격 변신을 감행한 후 “움직이면 다 죽는 거야”라고 엄포를 놨고, 신수지는 해골에 빙의해 삐걱 댄스를 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더욱이 흑마법사 메이크업을 하던 박세리는 메이크업을 하면 할수록 어려지는 ‘회춘 매직’을 선보여 언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언니들은 어둠이 내린 민속촌에서 도깨비들이 몰래 숨겨놓은 3개의 메밀묵을 들키지 않고 먹어야 하는 ‘메밀묵 레이스’와 지박령의 죽음 원인을 밝혀야 하는 ‘단서 찾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명불허전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때 도깨비를 피해 메밀묵 먹기 미션을 수행해야 했던 언니들은 존재를 들키지 않기 위해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긴 상황. 승부에 진심인 박세리는 최대한 몸을 숨긴 채 이동하던 중 카메라 팀이 따라오자 “조명 꺼! 카메라 꺼!”라고 하며 촬영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를 벌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단서 찾기’에서 박세리는 은퇴 후 첫 홀인원에 성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필드가 아닌 맨바닥에서 진행된 미니 골프 게임에서도 ‘골프의 신’ 클래스를 입증한 것. 더불어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민속촌에서 억울한 귀신들의 죽은 원인을 찾던 중 한 언니와 연관된 사연이 밝혀져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핼러윈 코스프레에 최선을 다한 언니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캐릭터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언니들의 빵빵 터지는 캐릭터 소화력이 빛날 ‘노는언니2’ 9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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