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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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혁→세븐 '사랑했어요', 故김현식 명곡의 향기 남기며 폐막

기사입력 2021.11.01 15:38 / 기사수정 2021.11.01 15: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故김현식 명곡의 감동과 함께 지나간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지난 30일 유종의 미를 남기며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사랑을 노래한 가객(歌客) 故김현식의 명곡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한 편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펼쳐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내 사랑 내 곁에’, ‘비 오는 날 수채화’,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랑 사랑 사랑’ 등 명곡을 담았다.

키보드와 기타, 베이스, 드럼, 플룻, 클라리넷, 색소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으로 구성된 14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극을 풍성하게 했다. 히트곡뿐만 아니라 ‘떠나가 버렸네’, ‘바람인 줄 알았는데’,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여름밤의 꿈’ 등 故김현식의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곡을 재조명했다.
 
조장혁, 정세훈, 성기윤, 고유진, 홍경인, 김용진, 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 신고은, 박규리, 임나영 등이 출연했다. 위양호, 고혜성, 김미려, 김나희 등 조연들의 감초 연기와 앙상블 배우들의 파워풀하고 빈틈없는 무대가 눈에 띄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극대화했다. LED 스크린이 도입되며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작품의 배경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거리부터 기차역, 음악학교 등을 다양하게 구현했다.
 
사진= 호박덩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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