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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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황연주 펄펄' 현대건설, 야스민 없이도 인삼공사 잡고 '5연승'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1.10.31 17:43 / 기사수정 2021.10.31 18:4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개막 후 전승 행진을 펼치고 있는 현대건설이 3연승으로 추격하던 KGC인삼공사까지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7-25,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시즌 5승0패로 승점 15점을 만들었고, 시즌 첫 패를 안은 3승1패로 승점 9점을 유지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도 일궈낸 성과다. 왼쪽 허벅지 내측을 다친 현대건설의 야스민은 이날 결장, 코트 밖에서 경기를 치켜봤다. 하지만 양효진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8점으로 펄펄 날았고, 황연주가 15점, 이다현이 9점, 황민경과 고예림이 각각 8점, 7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인삼공사는 옐레나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혼자 힘으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팽팽하던 승부는 중반부터 현대건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12-11에서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추가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내리 5점을 따내며 17-11, 6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연속 득점으로 인삼공사를 따돌렸고, 이다현과 정지윤의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잡았다.

듀스 접전 끝, 2세트 역시 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 인삼공사에게 14-17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전하리의 서브 득점,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좁혔고, 기나긴 랠리 끝 양효진이 다시 득점을 만들어 18-18 균형을 맞췄다. 시소게임 끝에 인삼공사가 세트포인트를 잡았지만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24-24 듀스, 인삼공사가 이소영의 공격으로 앞섰으나 양효진의 블로킹이 나오며 다시 25-25 동점. 이어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로 현대건설이 세트를 끝냈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도 11-11 동점에서 황연주의 오픈 득점과 황민경의 서브 득점, 고예림의 추가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인삼공사도 옐레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황민경의 시간차 공격과 김다인의 서브 득점으로 인삼공사를 따돌렸고, 그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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