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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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서 못한 우승 향해' 레일리, WS서 무실점투로 존재감↑

기사입력 2021.10.30 13: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브룩스 레일리(3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레일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6회 구원 등판했다. 

휴스턴은 6회말 2사에서 이미 가르시아를 내리고 레일리를 투입했다. 레일리는 에디 로사리오와 맞대결을 벌였고 슬라이더를 구사해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프레디 프리먼을 유격수 땅볼, 아지 알비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봉쇄했다. 1이닝을 공 10개로 깔끔히 막은 레일리는 라인 스타넥에게 배턴을 넘겼다.

지난 1차전에서 월드시리즈 데뷔전을 치른 레일리는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레일리는 지난 2015년 KBO리그에 진출해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52경기에서 48승 53패 910이닝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2경기에 등판한 레일리는 2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 성적은 6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6.0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휴스턴은 레일리가 경기 중, 후반에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이 2안타 무득점에 머물며 0-2 영봉패를 떠안았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가 되며 휴스턴은 열세에 놓였다. 4차전 선발투수로 잭 그레인키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한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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