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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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완수' 앤더슨, 무실점 배짱투로 가르시아에 판정승 [WS3]

기사입력 2021.10.30 11:54 / 기사수정 2021.10.30 11:5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이안 앤더슨(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 월드시리즈 데뷔전에서 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앤더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꽁꽁묶었다. 

앤더슨은 1회 첫 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마이클 브랜틀리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에게도 볼넷을 허용했으나 요르단 알바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는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익수 뜬공, 카일 터커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루킹 삼진으로 봉쇄,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도 순항을 이어갔다. 앤더슨은 선두타자 마틴 말도나도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루이스 가르시아도 2루수 땅볼로 묶은 뒤 알투베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또다시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4회 앤더슨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브랜틀리를 헛스윙 삼진, 브레그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알바레스에 볼넷, 코레아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 터커를 투수 땅볼로 봉쇄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5회는 재차 삼자범퇴로 끝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투구수 76개를 기록한 앤더슨의 임무는 5회까지였다.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선 채 마운드를 내려가며 앤더슨은 월드시리즈 데뷔전에서 승리 요건을 충족했다. 앤더슨은 6회 좌완 A.J. 민터에게 마운드 배턴을 넘겼다.

한편 휴스턴 선발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는 3⅔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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