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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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세 번 죽어" 김영옥, 살벌한 농담…성동일 '당황' (바퀴달린집3)[종합]

기사입력 2021.10.28 22:50 / 기사수정 2021.10.28 22:2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바퀴 달린 집3' 김영옥이 살벌한 농담으로 성동일을 당황하게 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달린집3'에서는 충청북도 청주의 깊은 산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성동일-김희원-공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퀴달린집3'에는 성동일이 어머님으로 모시는 배우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동일은 잔치국수를 좋아한다는 김영옥의 말에 하루종일 주방을 떠나지 않고 분주히 음식을 준비했다.

김영옥은 "잔치국수를 좋아하긴 하는데 간단히 할 수 있는 걸로 배려해서 한 말이다. 내가 성동일을 못살게 하려면 용궁탕을 말했을 수도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성동일은 김영옥만을 위한 잔치국수와 전복버터구이를 정성스레 대접했고 김영옥은 "정말 맛있다"라며 감동했다.

김영옥은 "아까 배고파서 기진맥진할 때 성질났던 것이 다 없어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함께 출연하는 tvN 드라마 '지리산'을 언급하며 "촬영하는데 먼 길 오시는데도 짜증 한번 안 내신다"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차 오래 타면  안힘드시냐"라고 물었고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그렇게 힘들어서 못 다닐 정도는 아니다. (촬영장을) 가는 게 좋다"라고 답했다.

김영옥은 아픈 무릎을 언급하며 "방바닥에서 헤매는 역할만 했다. 부자 마누라처럼 소파에 앉아 지시하는 역할은 잘 안 온다. 내가 얘기하는 게 세서 그런가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어머니 발음이 되게 끊고 맺음이 좋다. CEO 목소리다"라고 칭찬했고 김영옥은 "CEO는 무슨 좋은 걸 갖다 붙이려고. CEO 역할도 했는데 꼭 새우젓 장사하다 부자 되고 곰탕 장사하다 부자 된다. 바탕이 그렇다는데 귀티 나게 할 수가 없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영옥은 "나도 나름대로 설정해서 한다. 어떤 때는 조명이 좋아서 맑게 나오다가도 어떤 때는 흉물로 나오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주름을 없애기 위해서 꿀을 따러 가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옥은 "주름을 없앨 수 있는 날이 있다면 그날은 죽는 날이다. 올해 (연기로만) 세 번째 죽는다"라며고 살벌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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