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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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2 최경록, DFB 포칼서 레버쿠젠 격침...뮌헨은 0-5 참패 (종합)

기사입력 2021.10.28 14:00 / 기사수정 2021.10.28 12: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분데스리거들이 활약한 가운데 DFB 포칼에서 충격적인 경기 결과가 발생했다. 

27일과 28일(한국시간)에 걸쳐 2021/22시즌 DFB 포칼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27일엔 한국인 분데스리거 두 명이 모두 출전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FSV마인츠05)이 각각 VFL오스나브뤽과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상대했다. 분데스리가2의 최경록은 분데스리가 강팀 레버쿠젠을 상대했다.

정우영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야닉 하베러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팀은 후반 추가시간 52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전으로 향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연장 후반 3분 역전골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연장 후반 30분 케벤 슐로터벡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차기로 향했다. 

정우영은 3-2로 앞서던 상황에서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상대 다섯 번째 키커가 다시 실축하면서 극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재성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마인츠는 전반 2분 만에 실점했지만, 후반 8분과 14분에 연속 득점에 성공해 역전했다. 이재성은 후반 21분 레안드로 바레이루와 교체됐다. 마인츠는 후반 44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으로 향했고 연장 후반 9분 마르쿠스 잉바르센의 결승골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변은 28일 발생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에서 뮌헨이 0-5 대패를 당했다. 양 팀 모두 주전 자원들이 출격했지만, 뮌헨은 2분 만에 선제 실점한 걸 시작으로 0-3으로 끌려갔다. 후반에도 두 골을 더 내준 뮌헨은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축구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뮌헨이 5골 차 이상으로 진 건 1978년 12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전 1-7 대패 이후 처음이다.

또다른 이변도 있었다. 바이엘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2 칼스루헤에게 1-2로 패했다. 1-1로 동점이던 후반 28분 최경록이 결승골을 터뜨려 레버쿠젠을 무너뜨렸다. 최경록은 시즌 4호골 기록과 함께 분데스리가 명문팀을 무너뜨리는 주역이 됐다.

사진=칼스루헤, 바이에른 뮌헨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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