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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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장군의 아들' 제작 故이태원, 오늘(26일) 발인…추모 속 영면 [종합]

기사입력 2021.10.26 09:59 / 기사수정 2021.10.26 09: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서편제', '장군의 아들' 등을 제작한 故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의 발인이 오늘(26일)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24일 오후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38년생인 고인은 1984년 부도 직전의 태창영화사를 인수해 태흥영화사를 만들며 영화 제작과 수입을 시작했다. 이후 '무릎과 무릎 사이', '뽕', '어우동' 등의 히트작을 만들었다.


임권택 감독과의 인연도 깊다. 임권택 감독과 함께 '아제 아제 바라아제', '장군의 아들', '서편제' 등으로 호평을 끌어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거물 제작자로 이름을 알렸다. 고인의 마지막 제작 작품은 2004년 '하류인생'이다. 

평온한 노후를 보내던 고인은 지난해 5월 낙상사고를 당한 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 후 일명 '충무로 삼총사'로 불렸던 임권택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을 포함해 임상수 감독, 배우 안성기, 최민식, 문성근, 신현준, 조승우 등 영화인들이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발인은 26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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