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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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권혁경 배터리, '데뷔전' 좋은 기억 '복귀전'까지 이어간다

기사입력 2021.10.21 16:3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가 약 40일 만에 복귀하는 가운데, 신인이자 입단 동기 포수인 권혁경이 이의리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이의리와 권혁경은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이의리는 지난달 12일 NC전에서 손톱 부상으로 이탈한 뒤 발목 무상을 한차례 더 입은 뒤 약 40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시즌 아웃 전망이 있었으나 다행히 회복세가 빨랐고, 시즌 막판 복귀해 신인왕 레이스에도 다시 가세했다. 

이날 이의리는 권혁경과 호흡을 맞춘다. 권혁경은 올 시즌 2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은 신예 포수. 하지만 권혁경은 지난 7월 11일 자신의 1군 데뷔전에서 이의리와 호흡을 맞춰 5이닝 1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한 바 있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당시 두 선수의 호흡을 두고 “정말 좋았다(Pretty Good!)"라면서 ”오늘 선발 결정에 당시 좋은 기억이 도움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권혁경의 지난 2경기는 모두 ‘변수’로 맞은 출격이었다. 7월 데뷔전 땐 주전 포수들의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급하게 콜업돼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10월 17일 두산전 출격은 더블헤더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두산전 전까진 1군 등록 33일 동안 안방에도 타석에도 들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권혁경이 21일 한화전에 선발 출격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권)혁경도 적응기간을 충분히 거쳤다고 보고, 게임을 뛸 수 있다고 판단해 선발에 넣었다”라면서 “사실 그동안 기회가 많이 돌아가지 않았는데, (미래를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세 번 정도 들어가는 것을 계획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KIA는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류지혁(3루수)-터커(우익수)-박정우(중견수)-박찬호(유격수)-권혁경(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의리가 콜업되면서 유민상이 말소됐다. 

사진=KIA타이거즈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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