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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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예전 구속과 밸런스 찾은 것 같다" 만족감 표한 수장

기사입력 2021.10.20 17:37 / 기사수정 2021.10.20 17: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전날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남긴 조상우에 만족감을 표했다.

조상우는 지난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만난 홍 감독은 "지난 대구 경기부터 마운드에서 예전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 어제 던지는 모습을 보니 예전의 구속과 밸런스를 찾은 것 같았다. 나머지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거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에도 조상우는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 임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홍 감독은 "2019년 그때도 실험적인 기용이었다. 그때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역할을 수행 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감독은 "오늘 조상우를 비롯해 모든 불펜 투수들이 대기한다"라고 총력전을 예고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조상우와 김태훈의 현재 보직을 유지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지명타자)-윌 크레익(1루수)-송성문(2루수)-김웅빈(3루수)-이지영(포수)-변상권(좌익수)-예진원(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최원태가 선다.

전날 손목 통증으로 경기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결장한다. 홍 감독은 "심각한 건 아니지만, 통증이 조금 남아있다. 일단 오늘 라인업에서 빠진다. 대타 출장 여부를 체크하고 있고 추후에 결정하려 한다"라고 이야기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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