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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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여줄 것 多" 씨엔블루, 데뷔 12년 만에 첫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21.10.20 15:4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데뷔 12년 차 밴드 씨엔블루(CNBLUE)가 컴백을 하며 "아직 보여줄 게 많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엔블루의 미니 9집 'WANTED' 발매 기념 컴백 토크쇼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홉 번째 미니앨범 'WANTED'를 통해 씨엔블루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 그리고 이를 끊어낼 용기에 주목했다. 불필요한 관계를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Love Cut)' 끊어내고 자유를 쟁취하는 '헌터'로 변신했다.

'WANTED'에는 타이틀곡 '싹둑'을 포함해, 펑키한 장르의 '99%', 감미로운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인 'Hold Me Back', 씨엔블루 특유의 세련됨이 묻어나는 모던 록 장르의 '엉터리', 정용화의 감미롭고 포근한 보컬 색이 두드러지는 'Time Capsule'까지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싹둑'을 통해 랩에 처음 도전한 이정신은 '싹둑'을 처음 들었을 때 '이거다'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민혁도 "인트로부터 휘파람에 꽂혔다. 노래 듣고 만들다 보니 다 함께 부를 수 있는 구간의 멜로디가 맴돌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12년 만에 콘셉추얼한 모습으로 변신한 씨엔블루. 정용화는 "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 전역 후 첫 앨범을 '과거 현재 미래' 발라드 곡을 먼저 시작했다면, 이번에는 곧 콘서트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돼서 라이브를 의식해서 만들었다. 팬들과 즐기는 모습이 상상이 되는 곡이다"라고 밝혔다.

서부영화가 떠오르는 콘셉트에 씨엔블루는 영화 '놈놈놈'을 언급하며 "그동안 (콘셉트가) 갇혀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 세 멤버들은 서로를 콘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꼽으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정용화는 재킷 촬영 당시 장발 스타일이었던 강민혁이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꼽았다. 강민혁은 "머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좋은 사진을 남기고 자르게 됐다"며 웃었다.

한편, 씨엔블루의 미니 9집 'WANTED'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FNC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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