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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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MCU '이터널스' OST에 이름 올려…핑크 플로이드·리조와 나란히

기사입력 2021.10.18 14:0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이터널스'에 방탄소년단(BTS)의 곡이 OST로 사용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더 다이렉트 등의 매체는 '이터널스'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트랙 리스트에는 핑크 플로이드의 'Time'을 비롯해 스키터 데이비스의 'The End of The World', 리조의 'Juice' 등이 포함됐다. 이 중 눈에 띄는 곡은 방탄소년단의 '친구'였다.

'친구'는 동갑내기인 지민과 뷔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지민과 슈프림보이, 피독, 스텔라장이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7'에 수록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MCU에 한국 가수가 부른 노래가 소개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OST에 수록된 것은 아니지만 '블랙 팬서'에서 싸이의 'Hangover'가 부산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것이 처음이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는 자이언티와 비비, 서리, DPR LIVE, DPR IAN 등 수많은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OST에 참여했다. 한국인은 아니지만 갓세븐(GOT7) 마크도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마동석이 출연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은 '이터널스'는 11월 3일 개봉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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