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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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린지 본 올해의 선수상 수상

기사입력 2011.02.08 12:0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25, 스페인)과 '스키 여제' 린지 본(27, 미국)이 라우레우스 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부분 남녀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한,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무적함대'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나달과 본은 8일(한국시각) 라우레우스 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 남녀 수상자로 결정됐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올해의 팀에 뽑혔다.

나달은 지난해 열린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그리고 US오픈을 제패하면서 '테니스 1인자'에 등극했다. '황제' 페더러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나달은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한편, 린지 본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여자 부분 수상자로 결정됐다.

나달과 올해의 선수상 경합을 펼친 선수는 NBA의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복서 매니파퀴아오(필리핀)이다.

한편,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명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은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미국프로골프(PGA)에서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오른 마르틴 카이머(독일)에게 돌아갔다.

라우레우스 상은 전 세계 700여명 이상의 스포츠 전문 기자와 언론인이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46명으로 구성된 라우레우스 월드스포츠 아카데미 회원들이 선정한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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