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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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14승+15안타' 삼성, 키움에 9-3 완승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10.06 21: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와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7승53패8무를 기록,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고개를 떨군 키움은 61승60패5무가 되었고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회초 삼성은 순탄하게 첫 발을 내디뎠다. 2사에서 호세 피렐라가 볼넷, 강민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오재일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원석이 2타점 좌전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 김상수가 2유간에 깊은 내야안타를 치며 삼성은 3-0으로 앞서갔다.

키움도 첫 공격에서 점수를 올렸다. 1회말 1사에서 김혜성이 우익선상 3루타를 때렸고 이정후가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다음 공격에서 재차 달아났다. 2회초 1사에서 박해민이 볼넷을 얻어냈고 피렐라가 우전 안타를 치며 2사 1, 3루 득점권을 맞이했다. 여기서 강민호가 강한 땅볼 타구를 만들었고 3루수가 포구 하지 못하며 4-1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3회초 2사에서 오선진, 김헌곤, 박해민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점을 더했고 구자욱이 2타점 좌전 3루타를 폭발했다. 3점을 보탠 삼성은 7-1로 도망갔다.

8회말 키움은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1사에서 이정후가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윌 크레익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김웅빈이 우전 안타를 때리며 찬스를 만들었다. 1사 1, 3루에서 박동원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작렬, 3-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간격을 더 좁히지 못했다.

9회초 삼성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에서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냈고 김호재가 좌전 안타를 치며 1, 2루 기회를 창출했다. 이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를 폭발,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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