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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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12승+김현수 3안타' LG, 키움 완파하고 '2위 탈환'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10.02 20:2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완승을 거두며 단독 2위를 탈환했다.

L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63승(49패5무)째를 수확, 같은 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65승52패8무)를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키움은 60승59패5무가 됐다. 

1회초부터 LG는 옛 동료 정찬헌을 거세게 두드렸다. 1사에서 김현수가 우중간 안타를 쳤고 서건창도 우전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와 오지환의 1타점 2루타가 연속으로 터졌다.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김민성이 2루수 땅볼을 쳤고 3루주자가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문보경도 번트 안타로 1점을 추가, 4-0으로 앞서갔다.

곧바로 LG는 추가점을 뽑았다. 2회초 홍창기와 김현수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서건창이 1타점 우전 2루타를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LG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3회초 1사에서 이영빈의 2루타, 홍창기의 내야 안타 이후 김현수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멀찍이 달아났다. 5회초에도 LG는 이영빈의 2루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상대 포수의 포일로 1점을 보탰다. LG의 8-0 리드.

키움은 뒤늦게 반격을 가했다. 5회말 변상권과 박준태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김혜성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만들며 첫 점수를 뽑았다. 6회말에도 선두타자 크레익이 2루타를 터트렸고 박동원이 땅볼을 쳤지만, 상대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여기서 변상권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3루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며 2-8로 따라붙었다.

키움은 꾸준히 점수를 적립했으나 화력이 약했다. 8회말 크레익과 박동원이 연속 2루타를 때리며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무사 2루 득점권에서 변상권이 유격수 땅볼, 김웅빈이 헛스윙 삼진, 박준태가 유격수 땅볼에 연달아 물러나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오히려 LG가 쐐기 득점을 폭발했다. 9회초 무사 2, 3루에서 이상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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