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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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를 향해' 김하성, 시즌 8호포+2루타 쾅…7G 타율 0.286

기사입력 2021.10.01 14: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시즌 막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일주일 만에 홈런 맛을 봤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폭발했다. 2회 1사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의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시즌 8호 홈런. 이후 4회 1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6회 2사에서 우완 불펜 코리 크네블과 맞섰고 너클 커브를 공략해 좌전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2사에서는 1루수 뜬공 아웃을 당했다.

이날 김하성의 성적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204에서 0.208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유종의 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7경기에서 타율 0.286 2홈런 3타점 OPS 1.161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투수진이 난조를 보이며 3-8로 졌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6연패 사슬에 묶였다. 반면 다저스는 103승 56패를 기록,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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