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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희망' 브라이안 힐 "이적, 엄청난 도전...레길론이 도와줘"

기사입력 2021.09.30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희망 브라이안 힐이 처음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는 1일 열리는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NS무라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누누 산투 감독의 기자회견에 앞서 브라이안 힐이 토트넘 입단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힐은 "이적은 아주 엄청난 도전이고 내 가족과 함께 결정했다. 난 구단과 선수들의 많은 환영을 받았다. 여기에 와서 행복하고 내 팀을 위해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토트넘 이적에 관해 이야기했다.

누가 도움을 줬는지 묻자 힐은 "여러분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세르히오 레길론이 여기에서 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 그는 내게 처음으로 전화를 한 사람이다. 그가 나를 도와줬고 상황이 어떤지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힐은 해리 케인에 대해선 "케인은 훌륭한 선수다. 그는 타고난 스코어러이고 내가 더 많은 골을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에 대해선 "왼쪽 윙어다. 하지만 감독이 말하는 어느 포지션이든 적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의 특징에 대해 힐은 "스페인에서 뛰었던 축구와는 다르다. 속도가 빠르고 더 공격적이고 수비적이다. 아름다운 축구고 매우 즐겁다"라고 말했다. 영감을 받는 선수에 대해 그는 "다른 선수들처럼 난 드리블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이고 앙헬 디 마리아의 플레이도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다비드 실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같은 스페인 선수로부터 어떤 걸 배울 수 있는지 묻자 힐은 "이곳은 피지컬이 더욱 중요하다. 그 선수들은 매우 잘 적응했다. 적응력이 그들을 도왔고 나 역시 잘 적응하고 유지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힐은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앞머리를 가린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을 프로 데뷔 시절부터 유지하고 있다. 헤어스타일에 대해 힐은 "10살부터 이 헤어스타일을 했다. 머리카락을 자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비틀스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것 때문은 아니다"라면서 "이 헤어스타일에 질릴 때 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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